서귀포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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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스타 조회 960회 작성일 20-07-27 16:42 댓글 0건본문
올해 초에는 수온이 전반적으로 약 2도 정도 높았다.
겨울 봄 수온이 높으면 여름 수온이 급격하게 올라가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구나 예상 했었다.
자연계 미물에 지나지 않는 나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 듯, 예상과는 달리 현재 수온은 오히려 낮다.
바닷물이 차가우니 수온에 맞추어 이동과 구애 산란하는 바다 식구들도 혼란 스럽기는 마찬가지 일듯.
제주에선 6월 한달에 해녀들의 물질로 수확하는 성게 작업이 원할하게 이루어지지 못한거 같다.
일부 어촌계에서는 7월 중순을 넘겨 아직까지 성게 작업을 이어오고 있지만, 예년에 비해 수확량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단다.
수온의 변화에도 올해 제주 바다에 풍성함을 결정하는 전갱이치어떼가 많이 보인다. 전갱이를 먹이로 하는 돌고래떼가
서귀포앞 바다에 자주 출몰하고, 방어류가 전갱이떼를 공격하는 모습이 쉽게 보인다.
문섬에 보이는 대형 방어류는 어쩌다 볼수 있다. 올해는 큰 대형 방어류가 전갱이떼를 공격하는 모습과 가만히 수중에 떠
휴식을 취하고, 클리닝스테이션에서 청소를 받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
다큐 촬영을 위해 내려와 수중을 들락거리는 장원준감독과 문섬에 들어가 오전과 오후 시간에 맞추어 일어나는 수중을
들여다 보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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